“옛날에는 하룻밤 새우고 출근해도 다음 날 멀쩡했는데, 요즘은 주말에 내내 쉬어도 월요일 아침만 되면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네요.”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대학 동창 모임에서 한 친구가 씁쓸하게 웃으며 던진 한마디였습니다. 식사 자리에 모인 40대, 50대 친구들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고개를 격하게 nod 계셨는데요. 청첩장을 주고받으며 미래를 이야기하던 우리가 이제는 어느덧 “어느 병원 정형외과가 잘하냐”, “어떤 영양제가 몸에 맞냐”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나이가 되었다는 사실에 묘한 씁쓸함이 밀려오곤 합니다. 마흔을 넘어서고 오십으로 접어드는 이 시기, 우리는 직장에서는 허리 역할을 하며 가장 무거운 중책을 맡고 있고, 가정에서는 자녀 교육과 부모님 부양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