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신비의 계곡, 기차 타고 찾아간 수달 가족의 숨겨진 낙원

 

목차

1. 서론: 울진, 이제는 기차로 편하게!
2. 본론
   1. 신선계곡의 자연 경관과 역사
   2. 백암산과 신선계곡의 생태 탐방로
   3. 울진 여행의 완성, 백암온천과 후포항 해산물
3. 결론: 울진, 접근성과 자연의 조화

서론: 울진, 이제는 기차로 편하게!

한때 '등을 긁어도 닿지 않는 곳'으로 비유되던 울진이 2025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개통으로 완전히 변모했습니다. 상·하행 하루 16편의 열차가 운행되며 울진군 내에 7개의 새 기차역이 생겼습니다. 이제 ITX-마음과 누리열차를 타면 서울에서도 3시간 30분 만에 울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과거 접근성의 불편함이 오히려 자연 보존에 도움을 주었던 울진은 이제 왕피천, 불영계곡, 백암산 등 원시적인 자연을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선계곡은 수달 가족이 서식하는 청정 계곡으로,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대 비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본론

신선계곡의 자연 경관과 역사

백암산(1,004m) 북동릉과 낙동정맥에 둘러싸인 신선계곡은 울진의 대표적인 비경입니다. 계곡의 물은 남대천 최상류로 이어져 한국수자원공사의 '2024년 청정계곡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조선 선조 때 영의정 이산해가 유배 시절 감흥을 남긴 이곳은 구한말 신돌석 장군이 왜병과의 전투 후 군사를 재정비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데크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백암산과 신선계곡의 생태 탐방로

신선계곡 탐방로는 총 5.7km로, 200여 개의 폭포와 15개의 소(沼)를 지나는 코스입니다. 특히 '용소'는 깊이가 15m에 달하며, 전설에 따르면 이무기가 승천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간	특징	소요시간
초입~신선탕	금강송 숲과 작은 폭포	1시간
신선탕~용소	암반 지대와 깊은 소	1.5시간
용소~정상	가파른 계단과 전망대	2시간

 

2025년 새로 개방된 '수달 관찰 데크'에서는 야생 수달 가족을 관찰할 확률이 60% 이상으로, 한국생태관광협회에서 인증한 대표 생태 관광지입니다.

울진 여행의 완성, 백암온천과 후포항 해산물

백암온천은 45.6℃의 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로회복에 탁월합니다. 2025년 리뉴얼 오픈한 온천단지에는 노천탕 3개와 실내탕 5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후포항에서는 매일 아침 8시에 열리는 '어시장 축제'에서 갓 잡은 오징어, 꽃게, 도루묵 등을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근 식당에서는 회와 구이 세트를 15,000원에 제공하는 등 가성비 좋은 식사가 가능합니다.

 

 

https://www.gtc.co.kr/main.tc

 

결론: 울진, 접근성과 자연의 조화

동해선 개통으로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울진은 이제 수도권에서도 당일치기 가능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원시적인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2025년 한국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울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20% 증가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관광객 비율이 45%로 크게 늘었습니다. 신선계곡과 백암산, 후포항을 잇는 '울진 3色 테마길'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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